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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브리핑] 의대 정원 부족, 응급 의료체계 붕괴로 국민 피해 속출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4/09/21 [00:44]

[찐브리핑] 의대 정원 부족, 응급 의료체계 붕괴로 국민 피해 속출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4/09/21 [00:44]
최근 의대 정원 부족으로 인한 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며 응급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응급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대학병원 응급실 이미지 (사진=인터넷)◇
 
첫 번째 사례는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일이다. 한 4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근처 모든 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환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구요. 이 남성은 안타깝게도 결국 이송 도중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수도권 내 병원조차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응급 환자를 제때 수용할 수 없는 실태가 드러나면서 응급의료체계의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전남 지역의 한 소아 환자와 관련된 사례입니다. 한 아이가 고열과 경련 증세를 보였으나, 소아 응급 전문의가 부족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이송되었죠. 이 사건은 지방 병원들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향후 국민들이 겪게 될 고통은 더욱 심각할 전망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은 지속될 것입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는 응급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감당할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응급환자 수용 불가 사태가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중증 응급환자들은 적시에 치료받지 못해 생명에 직결되는 피해를 입을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이 시급해보입니다.
 
 
찐뉴스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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