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행리단길 가을콘서트’, 낭만 즐긴 수원시민들, 풍성한 잔치 한마당등받이 종이 의자, 친환경?...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쓴 이들은?
추석을 앞두던 지난 14일, 경기도가 관광테마골목(2020)으로 지정한 행리단길에서 ‘행리단길 가을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천 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수원 행궁동상인회가 주최한 가을콘서트◇
수원 행궁동 골목은 화성행궁과 나혜석 생가가 보존되어 있어, 수원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꾸준히 관람객들이 이어지는 명소이기도 하다.
행궁동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는데, ‘행궁동상인회’다. 수원 행궁동을 가꾸고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번 가을콘서트도 이들 행궁동상인회가 주최했으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무대 앞은 친환경 종이의자를 마련해 바닥에 몇줄 앉도록 하였으며, 뒤로는 편의점 등받이 의자를 준비해 뒷자리에서 무대를 바라보기 편하게 고려했다 ◇
◆친환경 등받이 의자 등장 ◆
가을콘서트 무대 앞에는 종이로 만든 친환경 의자가 놓였는데, 등받이까지 있어서 무척 편리해 보였다. 다행이 이날 비는 오지 않았다(^^). 친환경 종이 의자는 버려지는 재활용 종이를 이용한 아이디어 용품이다. 지구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런 소소하지만 작은거 하나도 신경쓰며 준비한 주최측의 배려가 느껴지는 가을콘서트. 또한, 행사 안전을 위한 부스는 기본이다.
◇콘서트 시간 전에 돌아다니며 구경◇
◇행사장을 누비는게? 즐거운 학생"."수원에 놀러오실래요~ " ◇
9월 중순 저녁에 콘서트가 열리지만, 예년같지 않은 폭염이 이어지자 행궁동상인회에서는 얼음물 나눔을 하는 등 다양한 쿠폰과 사은품 마련, 팔달구 소상공인연합회의 추석맞이 페이백 행사까지 더해 풍성한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만들었다.
◇학생들도 무대에 올라 ◇
이날 무대에는 박호명, 소섬, 다나, 지우, 규리, 한동준 등의 가수들이 참여해 멋진 통키타 공연을 펼쳤다.
수원시 팔달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자 행궁동상인회의 조이화(수원 왕갈비빵 대표) 회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수원 화성행궁에서 행리단길 가을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면 좋겠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행궁동 상인회 회원 및 임원들,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수여성병원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온누리 봉사단 등 여러 단체들의 협력이 빛난 가을콘서트의 밤이 깊어갔다.
찐뉴스 은태라 기자 <저작권자 ⓒ 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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