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 미화 등은 국가정체성 부정하는 헌법파괴 만행!” - “국권상실 교훈삼아 탄핵찬반 대립보다 개헌개혁 우선합의!”
8월29일은 114년 전 우리나라 국민이 주권을 상실한 날이다.
일제가 1910년 불법적으로 강탈한 우리나라 주권을 1945년 8월 15일 되찾아온 지도 벌써 79년이 흘렀다. 하지만, 남북분단과 상호적대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탄핵찬반 등으로 조만간 적대적인 국민갈등이 폭발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왜(倭)라이트라고 인식하고 있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을 잇달아 역사 편찬, 연구, 교육 등과 관련된 기구의 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노동부장관으로 내정한 김문수 후보자가 국회청문회 과정에서 “우리 선조 국적이 일본이라는 건 상식”이라는 망언을 해, 철지난 역사전쟁이 거세게 활활 불타오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폭풍전야와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정세에서 지난 달 28일,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27개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이 <탄핵찬반과 구국구민대안 합의모색 ‘개헌개혁행동마당’(약칭:개개행마) 결성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8.28(수) 낮 2시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에서 27개 시민단체가 <탄핵찬반과 구국구민대안 합의모색 ‘개헌개혁행동마당’결성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개개행마 제공)◇
이들은 “114년 전 국권상실교훈과 개헌개혁합의에 따라 21세기 강소국 대한민국 진로를 재설정하자!”면서 “일제강점 미화는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헌법파괴 만행이자,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민자긍심을 송두리째 손상시키는 중대범죄”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항일독립선열님들의 준엄한 질타와 통곡 소리가 들리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즉각 남북분단 상호적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강구하라! 들리지 않는다면, 최고지도자 자격이 없다. 즉각 용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5천만 국민에게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강대국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약소국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 ‘역사세탁보다 역사정의확립’, ▼ ‘한반도 2국가 평화공존모색’, ▼ (한미일) ‘삼각안보협력 전면재검토’, ▼ (미일중소) ‘4대강국 등거리(等距離) 선린외교추진’ 등으로 “밖으로는 진정한 자주독립과 안으로는 철저한 주권재민을 성취”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찬탁과 반탁으로 갈가리 찢겨 적대적으로 갈등하다가 남북분단을 고착화시킨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조만간 폭발할 징조를 보이고 있는 탄핵찬반을 둘러싼 대립에서 일정기간 한발 물러나 개헌개혁과제에 우선 합의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다 깨어있는 성숙한 주권자가 선택할 있는 구국구민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국민자긍심과 애국심 고취’ 4대 방안으로써 ▼ ‘반(反)헌법 행위 고위공직자퇴출’, ▼ ‘민주유공자예우 등 국가정체성확립’, ▼ ‘국가귀책사유 피해 국가책임 심의 및 배·보상 실시’, ▼‘중대재해, 산재, 참사 등 추방과 금융사기, 전세사기 등 각종 범죄엄벌 및 안전신뢰사회건설’을 제시했다.
찐뉴스 김희영 기자 <저작권자 ⓒ 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