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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병원내 비의료폐기물 분리배출 ESG 공청회 열어

천준호 의원 “10년 전과 비교해도 막대한 양의 의료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적 분리배출 공청회 시의적절”

김희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1:53]

한국여자의사회, 병원내 비의료폐기물 분리배출 ESG 공청회 열어

천준호 의원 “10년 전과 비교해도 막대한 양의 의료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적 분리배출 공청회 시의적절”
김희영 기자 | 입력 : 2024/10/16 [11:53]

"병원내 비의료폐기물 분리배출는 '선택이 아닌 필수', 환경 생각 모두의 실천이 필요"

 

지구가 각종 쓰레기 폐기물 배출로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있는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가운데, 한국여자의사회가 ‘병원내 비의료폐기물 분리배출’ 공청회를 개최했다.

 

천준호 국회의원과 함께 주최주관하여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1부 패널로,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의 이경주 과장과, 최진영 삼성서울병원 지속성장지원실장이 2부 패널로는 임현경 교수(좌장)[인하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온준기 위원장(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 권승길 본부장(의료기관 평가인증원 교육연구본부) 김은해 환경지도위원(환경실천연합회), 최진영 실장(삼성서울병원 지속성장지원실), 송근선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 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면서 환경과 참여를 중시하는 분위기를 한데 모아냈다.

 

◇공청회 참여한 패널들 기념촬영 (사진=찐뉴스)◇

 

한국폐기물협회 연도별 지정폐기물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23만톤에 달하는 의료페기물의 약 97%가 소각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ESG실천과 의료폐기물의 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청회자료를 큐알코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배포 조치했다.

 

공청회는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기관 ESG경영 실천'을 골자로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 이경주 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천준호 의원은 “의료계의 ESG 경영실천을 위한 공청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막대한 양의 의료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오늘 공청회가 의료계의 친환경적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안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 수를 줄이고 더 건강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을 위해 자리에 앉은 패널들 ◇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 이경주 과장은 비의료폐기물의 분리배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로 “의료계의 EGS 경영의 실천 ‘그린 수술실 모델’을 통하여 일반 및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과 의료폐기물의 충분한 분리배출을 통해, 친환경적인 폐기물 관리의 효율적 시행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며,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서비스 종사자의 비의료폐기물에 대한 환경문제 인식과 비의료 폐기물 관리실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결과는 의료폐기물 관리에 교육 부족과 지원 인력의 요구가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병원 최진영 실장은 현장에서의 경험으로써, 효과적 분리배출 방법을 제시했다. 즉, '입원실에서 쓰레기통 놓는 위치를 바꿔보는 것' 등으로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인데,고개가 끄덕여진다.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면서"라며 “급증하는 의료폐기물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급선무다. 무엇보다도 종사자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환경, 교육, 복지가 소통하는 정책적 제언 등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내부장애인협회 황정희 이사장은 ”환경실천은 우리 자신이 먼저 실천하는 참여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 생활환경복지사들도 참여해, 80여 개의 병의원급 수술실을 가지고있는 현장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찐뉴스 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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