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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5조원대 국제 다단계 사기집단 MBI 한국 총책 고소하겠다"

'해외도피 중에도 수조원대 사기 행각 안성옥을 구속하라!"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22:32]

시민단체 "5조원대 국제 다단계 사기집단 MBI 한국 총책 고소하겠다"

'해외도피 중에도 수조원대 사기 행각 안성옥을 구속하라!"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4/03/04 [22:32]
MBI 라는 폰지사기 업체에 대해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반면, 수 년간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피해 사건을 알려온 이들이 있다. 금융피해자연대와 이민석 변호사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5조원대 국제 다단계 사기집단 MBI 한국 총책을 고소한다'고 선포하면서, MBI에 대해 낱낱히 밝히는 한편, 검찰 수사의 부실함에 대해서도 규탄했다.
 
◇2024년 2월 2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금융피해자연대. (사진=이민석 변호사 제공) ◇
 
 
◇ MBI,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만 8만여 명의 피해자와 5조 원대 피해액을 초래한 초대형 금융사기 집단 ◇
 
 
이 변호사와 이들 금융피해자연대에 따르면, 한국에 MBI가 전파된 2012년, MBI수사가 시작됐으며, 2016년 수원지검 지휘 하에 전국 통합수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과는 미비했다. 사기죄가 아닌 단지 방문판매법위반죄로만 상위 간부 두 명이 징역형을 받았을 뿐이고, 기타 핵심 상위 모집책들은 몇 개월 후 출소하거나 무죄로 풀려났다. 
 
그 결과는 MBI 피해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양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2019년 강릉지청에서 MBI 모집책을 구속하여 기소하였을뿐, 이후 다른 검찰청에선 모두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대해 금융피해자연대는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은 사악한 MBI 사기 집단에게 면죄부를 주는 참혹한 상황에 이르러, 분노한 피해자들이 항의를 하고 대법원이 중간모집책에 대하여 사기죄를 확정하자 검찰은 극히 일부의 모집책들을 사기로 기소하였을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그 일부의 모집책은 징역 8개월에서 징역 7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선고받았을뿐"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2022년 7월말 주범인 테디토우가 태국에서 체포되었고 말레이시아, 중국이 범죄인송환을 요청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가장 피해가 큰 대한민국의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MBI 한국총책 안성옥이 제대로 된 조사도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통탄했다.
 
이들은 '안성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폼코리아라는 불법다단계업체에서  범행을 저질러서 사기, 방문판매법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위 재판 중 검찰에서는 MBI에서 불법다단계를 하였다는 혐의로 안성옥을 소환하였다. 그러자 2014년 9월 안성옥은 재판 중 해외로 도주하였다."라며 "그래서 지명수배가 되었고  7년이 지난 2021년 9월 체포되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런데 안성옥은 말레이시아로 도주한 상태에서 한국의 모집책들에게 사기를 지시하였고, 한국의 모집책들은 안성옥의 지시에 따라 한국에서 8만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5조원대의 사기를 쳤다. 안성옥은 해외도피 중에도 5조원대의 사기범행을 이어나갔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악질범행이다"라며 "안성옥은 조희팔,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철,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 라임의 브로커 김봉현 이상의 악질범죄자인 것이다. 그렇다면 1조5천원의 사기로 징역 40년의 형을 선고받은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보다 높은 형이 선고되어야 할 것이고, 안성옥에게는 무기징역이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안성옥의 범죄에 비해 검찰이 경미한 사안만 기소한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검찰은 안성옥이 해외도주 전 한국에서 불법다단계영업을 하여 25억원을 모집하였다는 경미한 혐의로만 기소하였다. 우리들은 사기꾼에게도 분노하지만, 사기꾼들의 사기를 방조하는 것을 넘어 범행을 은폐하다시피 한 검찰의 직무유기에 더욱 분노한다."며 "안성옥을 사기죄로 고소한다.만일 검찰이 이전에 검찰이 했던 것처럼 덮어주기 수사를 한다면 피해자들의 분노는 검찰로 향할 것이다. 만일 검찰이 계속하여 안성옥이 거리를 활보하게 한다면 피해자들의 분노는 검찰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금융피해자연대와 함께한 단체는 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약탈경제반대행동, 무궁화클럽, 개혁연대민생행동, 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공익감시 민권회의, 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동조합' 이다.
 
 
찐뉴스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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