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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체육관 ‘돌아온 알까기‘ 인기 폭발, 비결은?

총상금 1억원 ‘전국민 웃음찾기 캠페인’ ...장노년층 누구나 참여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20:24]

구미 박정희체육관 ‘돌아온 알까기‘ 인기 폭발, 비결은?

총상금 1억원 ‘전국민 웃음찾기 캠페인’ ...장노년층 누구나 참여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4/05/29 [20:24]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 ◇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이 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김학래)와 맞손 잡고 기획한 <전국민 웃음찾기 캠페인 ‘돌아온 알까기’ 대회>가 인기 상승선을 타고 있다. 
 
전주 광주 울산 창원 경산에 이어 지난 28일 열린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는 ‘돌아온 알까기’의 열기가 한층 더 뜨겁게 타올랐다.
 
◇5.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돌아온 알까기 대회 (사진=찐뉴스) ◇
 
만 55세 이상 시니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노년층을 위한 '돌아온 알까기' 대회는 지난 4월6일 포항에서 시범경기로 시작해 어느덧 다가오는 6월15일 서울 상암 채널A스튜디오에서 왕중왕전인 결승전을 치룰 예정에 있다.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진행하는 통 큰 대회는 예선전의 초반 경기 탈락자들에게도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주최측의 깨알 배려가 깔려있다. 이는 참가자들이 "(우승)놓치지 않을거예요"라며 승부욕을 불태우게 한다.
 
상금을 타면 후속 경기에 다시 참여할 수 없다는 자체규정에 의해 이미 확보한 소액의 상금을 포기하고 다음 경기에 재참여하려는 참가자들이 늘어나 경기가 다소 과열되는 양상까지 보여 대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알까기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
 
이비티에스는 휴폐업 위기로 몰리고 있는 영세주유소를 공동체로 만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중인 경유와 등유의 건설현장과 농업현장에 배달주유를 하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한편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형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다. 긍극적으로는 사업의 최종목적지로 노인들의 노후 공동생활체인 “함께사는 마을공동체”. 즉, 노인요양 전원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초고령사회가 피해갈 수 없는 치매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된 대다수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대한 노인치유복지까지도 실현하려는 착한 기업이다.  
 
뿐만아니라, 장례지도사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무연고자 및 고독사자 장례봉사와 청소년 자살방지 사회봉사활동을 통하여 사회의 어두운 영역에도 조합의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미 이비티에스 경북북부센터 박병규센터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칫 잊기 쉽고, 공기와 같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부모님의 한없는 은혜를 조금이라도 보은하려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런 도리“라며 ”내 부모는 물론 주위에 소외되고 고독하게 노후를 홀로 외롭게 보내고 계시는 주변의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위안과 즐거움을 드리고져 이번 대회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대회 취지를 밝혔다.  
 
대다수의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주변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자기회사의 이익만을 쫒는 세태에서 주위의 어려운 노인들을 살뜰이 보살피려는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의 노력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찐뉴스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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