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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어놓은 수국이 사라졌다’…래미안 라그란데 단지 관리 논란 확산”

[재개발 이슈] 서울 강북 '이문1구역'...관리만 남은 분양 성공 래미안라그란데에 무슨 일? ①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26/08/11 [16:27]

[단독] “‘심어놓은 수국이 사라졌다’…래미안 라그란데 단지 관리 논란 확산”

[재개발 이슈] 서울 강북 '이문1구역'...관리만 남은 분양 성공 래미안라그란데에 무슨 일? ①
김은경 기자 | 입력 : 2026/08/11 [16:27]
 
◇본문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 단지에서 조경 식재 훼손 및 관리체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단지 내 돌담 주변에 식재됐던 초화류 일부가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주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리규약 개정 문제까지 겹치며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금식 조합장은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단지 내 돌담 구간에 식재했던 영국산 바이수국 등 초화류 수십 그루가 올해 3월 28일~29일 사이에 사라졌다”며 알아본 결과 “관리사무소 시설관리팀장이 이를 뽑아가 별도로 보관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조합장에 따르면 해당 식재물은 올해 개화 예정이었던 조경용 초화류로, 돌담 구간 경관 조성을 위해 별도로 식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본지가 확보한 사진에는 기존 식재 구간에서 초화류가 제거된 흔적과 함께 별도 공간에 보관 중인 것으로 보이는 식물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정 조합장은 “(시설관리팀장이) 처음에는 잡풀인 줄 알고 정리했다는 취지의 설명이 있었지만, 해당 식재물은 지난해 별도로 식재된 조경 수종이었다”며 “입주민 자산과 연결되는 단지 관리 문제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 조합장은 현재 단지 관리체계를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기존 관리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고, 최근 관리규약 개정 방향 역시 입주민 부담 증가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본지가 확인한 ‘래미안 라그란데 관리규약 주요 개정사항 비교표’에는 공사·용역 계약 기준 금액과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일부 조항 변경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해당 개정안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하는 사안으로, 실제 적용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본지는 관리사무소 측 입장을 듣기 위해 관련 질의를 전달할 예정이며, 답변이 오는 대로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찐뉴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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