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경주서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1000명 한마음, 세대 잇는 감동의 축제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이 또 해냈다..정광태ㆍ권용섭 한 무대에 세우다
김희영 기자
| 입력 : 2025/08/14 [07:33]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이 기획한 광복 80주년 기념 대형 플래시몹 (사진=이비티에스)◇
광복 80주년, 경북 경주 독도사랑휴게소가 태극기 물결과 벅찬 함성으로 물들었다.
8월 13일 오전 10시, 이곳에는 조합원과 시민 1000명 이상이 모여 역사의 의미를 되새겼고, 그중 6080세대 225명은 ‘독도사랑 대형 플래시몹’에 직접 참여해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독도는 우리땅' 원조 가수 정광태씨 (사진=이비티에스 공식채널 캡쳐)◇
행사의 문을 연 건 ‘독도는 우리 땅’의 원조가수 정광태 씨였다.
익숙한 전주가 울려 퍼지자, 현장 곳곳에서 손에 든 태극기가 파도처럼 출렁였고, 청년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모았다.
그의 힘 있는 노랫소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오랜 세월 간직해온 역사와 자부심의 외침이었다.
동시에 무대에 오른 국제적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은 거대한 캔버스 위에 바다와 절벽, 파도를 힘차게 그려냈다.
짙은 푸른색과 묵직한 붓질이 어우러질 때마다 관객들은 마치 독도 앞바다에 서 있는 듯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의 퍼포먼스는 눈으로만 보는 그림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독도 선언’이었다.
◇6080 대형 플래시몹, 정광태, 권용섭...동시에 펼쳐지다 ◇
하이라이트는 ‘독도사랑 대형 플래시몹’이었다.
80대 어르신들이 느린 동작으로 율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관객들의 눈시울이 젖었다.
동작은 더뎠지만, 그 안에는 평생 지켜온 나라 사랑과 역사 수호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들이 한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역사의 물결을 만들어 냈다.
이를 기획한 사람은 이비티에스 이승원 이사장. 그는 현장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독도’와 ‘광복의 의미’를 몸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1000명 한 분 한 분이 바로 역사의 증인”이라고 말했다.
그날 경주 독도사랑휴게소에서 울려 퍼진 1000개의 함성과 225개의 율동은 광복의 기억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전해질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됐다.
찐뉴스 김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