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느려도 함께 간다”…80대 어르신들의 ‘독도 플래시몹’, 감동의 순간
이비티에스 시니어들 '독도 상륙, 2차 플래시몹'
박진혁 기자
| 입력 : 2025/07/27 [11:10]
“동작은 느려도 마음은 가장 뜨겁다”…노년의 발걸음으로 지킨 독도
◇ 독도 상륙한 80대ㆍ70대의 움칫 움칫 '독도사랑' 감동 율동 (사진=이비티에스 공식채널 캡쳐)◇
태극기를 손에 쥔 어르신들이 푸른 동해의 섬, 독도에 섰다. 빠르지 않은 율동, 떨리는 손끝. 하지만 그 발걸음엔 누구보다 뜨거운 ‘국민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27일 오전,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독도 플래시몹’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 속에는 80대 어르신들이 독도 현지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율동을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된 퍼포먼스는 빠른 춤도, 화려한 군무도 아니다. 다만 앞줄 리더를 따라 “움칫, 움칫” 박자를 맞추는 어르신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관객의 가슴을 울린다.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독도상륙 2차 플래시몹 영상 썸네일 ◇
이날 독도 플래시몹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70~80대로, 이비티에스 남원지국 조합원들이다.
현장을 함께한 관계자는 본지에 “젊은이들이 하기에도 쉽지 않은 일정을 이 어르신들이 소화해내신 것”이라며 “영상이 올라가자마자 많은 시민들이 ‘진짜 감동이다’, ‘이게 진짜 플래시몹이다’라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비티에스협동조합 독도사랑산악회 남원지국은 '독도 플래시몹'을 위해 25일 밤 독도로 떠났으며 다음 날 26일 준비한 플래시몹을 펼친 것.
https://youtu.be/feuJOYipqMk?si=NrvWPHwhipNrHY-1
시민 주도의 독도 지키기…새로운 방식의 ‘문화운동’
이 퍼포먼스를 기획한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은 “어르신도, 청년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독도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기억과 연결, 행동으로서의 애국이 바로 이 무대의 기획 의도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독도 플래시몹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지역 조합 어르신들이 기획부터 준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만든 ‘시민주도형 문화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찐뉴스 박진혁 기자